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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마곡사

사찰소개 자연환경 역사 가람배치 문화재 인물 설화 안내
태화산의 자연환경
    • 마곡사 대웅보전 뒤 소나무림
    • 태화산(泰華山)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과 신풍면 및 유구면 사이에 위치한 해발 423m의 산이다. 태화산이라는 지명은 조선 말기에 편찬된『사적입안』에서 처음 사용한 지명으로서, 『동국여지승람』이나『택리지』 등에는 ‘무성산(茂盛山)’을 마곡사의 주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 무성산은 마곡사와 사이에 명가천을 두고 있어 지리적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 현재는 마곡사를 분지처럼 둘러싸고 있는 연속적 산지들을 총칭해서 태화산이라 하며, 북쪽의 국사봉(해발 591m), 서쪽의 옥녀봉(해발 362m), 동쪽의 무성산(해발 614m)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르면 동쪽의 무성산, 동남쪽의 계룡산과 공주 시가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칠갑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산중턱에 위치한 상원폭포와 활인봉 부근의 약수가 유명하다.
    • 태화산의 자연환경은 침엽수림과 참나무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능선을 따라 사찰 주변으로 넓게 분포하는 장령의 소나무림, 태화천 변의 벚나무 행렬, 신록의 옅은 새잎들이 어우러지는 봄을 두고 옛 부터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다. 특히, 활인봉과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를 끼고 도는 5㎞의 등산로 주변에는 수백년된 적송이 우거져 장관을 이룬다.
    • 마곡사 극락교 마곡사 극락교
    • 마곡사의 주요 수목으로는 『백범일지』의 김구선생에 관한 일화를 가진 향나무가 있다. 김구선생이 독립운동 은거 당시, 1898년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출가 수도하였는데, 이때 백련암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구선생은 광복 후, 1946년에 마곡사에 들러 무궁화와 향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대광보전과 응진전 사이에 향나무만 남아 있다. 또한 마곡사 대웅보전에는 '싸리나무 기둥'에 관한 이야기가 전하는데, 실제 나무는 느티나무로 지금도 사찰 안팎에는 느티나무 노거수가 많이 자라고 있다. 느티나무는 잘 썩지 않고 오래 사는 생리적 특성 상 우리나라 목조건축에서 기둥재로 자주 쓰이는 나무이다.
    • 김구선생이 심은 향나무 김구선생이 심은 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