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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사찰소개 자연환경 역사 가람배치 문화재 인물 설화 안내
영축산의 자연환경
  • 영축산(靈鷲山)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으며, 영남 알프스의 일부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1,087m이다. 신불산 아래에 위치하며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경계지역에 있다. 영축산의 발원을 살펴보면, 가지산(迦智山)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한쪽은 남서쪽으로 향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과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쪽은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 남쪽으로 향하는 줄기는 간월산과 신불산을 지나 이곳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이어진다.
    통도사는 이곳 영축산 남쪽 산기슭 해발 170m 지점에 배산임수의 지형을 가진 평탄 곳에 남향으로 입지하고 있다.
    이 일대는 가지산도립공원 통도사지구에 속하는데, 1979년 11월에 지정되었다. 공원구역은 태백산맥의 여맥에 솟은 가지산을 비롯한 영축산 · 천성산 등의 자연경관과 그들 산지에 있는 전통사찰 경관을 중심으로 석남사지구 · 영축산 통도사지구 ·천성산 내원사지구로 나뉘어 각각 독립된 지구를 이룬다.
  • 극락암 후면 소나무림과 영축산 경관 극락암 후면 소나무림과 영축산 경관
  • 영축산이라는 명칭은 인도의 부처님 당시 마가다국 왕사성의 동쪽에 있던 산의 이름에서 기인한 것이다. 과거에는 산세가 매가 날개를 펴고 내려 않은 모양새와 같다고 하여 축서산(鷲棲山)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이 산의 모양이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한 곳으로 유명한 영축산과 통한다고 하여 주로 사명과 더불어 ‘영축산 통도사’로 부르고 있다. 한편 인도의 영축산 또한 수행자와 독수리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통도사 일원에는 ‘통도 8경’으로 이름난 풍광이 있는데, 영축산문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진입로의 겨울철 바람에 춤추는 소나무 경관(舞風寒松), 안양암에서 조망하는 통도사의 일출 경관(安養東臺), 비로암 폭포의 소리인(毘盧瀑布), 자장암 일대의 계곡과 산세의 경관(慈藏洞天), 영축산의 경관을 담은 극락암의 영지(極樂影池), 백운암의 큰 북소리(白雲鳴鼓), 영축산 정상에 축조한 단조성의 저녁노을(丹城落照), 취운암의 저녁 범종소리(翠雲暮鐘)이다.
  • 통도 8경중 으뜸인 무풍한송(舞風寒松) 통도 8경중 으뜸인 무풍한송(舞風寒松)
  • 사찰림은 전체적으로 노령의 소나무림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국지적으로 활엽수림, 침활혼효림, 잣나무림 등이 산포해 있다. 또한 대광명전에서 금당 후면에는 과거 방풍림으로 조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왕대와 이대로 이루어진 대나무군락이 남아있다. 영축산문을 들어서 양산천을 따라 무풍교, 청류교를 지나 삼문(총림문)에 이르는 소나무숲길은 오래되어 줄기가 용처럼 굽은 적송이 자생하고 있는데, 현재도 잡목을 솎아내고 지주목을 설치하는 등 통도사의 전통경관인 소나무림을 잘 보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삼문에서 일주문 까지는 느티나무, 팽나무, 굴참나무와 같은 노거수와 근래에 식재한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활엽수 가로수길을 형성하고 있다.
    • 담장에 자생하는 느티나무 노거수 담장에 자생하는 느티나무 노거수
    • 통도사 정법교 통도사 정법교
  • 주요수목으로는 영각 앞에 있는 매실나무가 있는데, 수령은 약 150년 정도이다. 이 나무는 자장율사(590~658)가 금강계단을 열고 화엄경을 강의하자 하늘에서 52명의 선녀가 내려와 강의를 듣고, 지식수(智識樹)라는 나무를 식재했는데, 그것이 매실나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현재의 매실나무는 그 후계목이라 전한다.
    이 밖에도 극락암의 왕벚나무, 옥련암의 반송, 백련암의 은행나무와 무환자나무, 안양암의 느티나무 등 사암(寺庵)과 관련된 많은 노거수 및 특이수목들이 있다.
  • 영각 앞 지식수(智識樹) 매실나무 영각 앞 지식수(智識樹) 매실나무
  • 백련암 은행나무 백련암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