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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법주사

사찰소개 자연환경 역사 가람배치 문화재 인물 설화 안내
속리산의 자연환경
  • 속리산(俗離山)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천왕봉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이 일대는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한국 팔경 중 하나로 이름나 있으며, 1970년 3월 국립공원(Korea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1964년 6월 사적 및 명승지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12월 법주사와 분리되어 명승 제61호로 지정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의 23대 왕인 순조의 태실을 봉안한 후, 태봉산(胎封山)이라 하였으며, 세심정으로 가는 길에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산림의 벌목을 금하는 금표(禁標)도 남아 있어 사찰 및 왕실의 비보 아래 한국 고유의 산림이 보전되어오고 있다.
  • 미륵대불(용화보전)과 수정봉 미륵대불(용화보전)과 수정봉
  •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203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203호)
  • 주요 봉우리로는 법주사를 중심으로 해발 1,057m로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한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보현봉, 관음봉, 묘봉, 수정봉 등과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신선대, 봉황대, 산호대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수정봉과 관음봉은 각각 용화보전(미륵신앙)과 대웅보전(화엄신앙)의 배경이 되어 법주사 특유의 가람배치와 맞물려 지형과 교리적 해석이 일치하도록 결합되어 있다.

    이밖에도 은폭동계곡, 만수계곡,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장각폭포, 오송폭포 등의 명소가 있으며, 사계절 특색이 뚜렷하여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주요 동·식물로는 정이품송(正二品松; 천연기념물 제103호),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 1,055종의 식물과 까막딱다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희귀동물을 포함하여 1,831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자원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 속리산은 오래전부터 광명산(光明山)·지명산(智明山)·미지산(彌智山)·구봉산(九峯山)·형제산(兄弟山)·소금강산(小金剛山)·자하산(紫霞山)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는데, ‘속리(俗離)’라는 지명은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진표율사와 관련된 일화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속리산을 구봉산이라고도 하며, 신라 때는 속리악(俗離岳)이라 불렀다고 되어 있고, 『문헌비고』에는 이명(異名)으로 소금강(小金剛)이라 부른다고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치원은 헌강왕 12년(886)에 속리산의 경치를 구경한 뒤 “道不遠人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라며 산 이름의 속뜻을 시로 풀기도 하였다.
  • 속리산은 법주사를 중심으로 주변 해발 300~800m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소나무림이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부의 졸참나무림, 해발 800m 이상의 산정부의 신갈나무림이 주된 산림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사내리마을에서 법주사까지 이르는 길은 그 길이가 5리(약 2㎞)라서 ‘오리숲’이라 불리는데, 오래된 전통 숲으로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경치가 일품이다. 오리숲길은 오래된 소나무와 느티나무, 참나무를 중심으로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돌배나무, 조릿대 등 다양한 수종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일주문에서 금강문에 이르는 구간은 사찰의 비보아래 나이가 100년도 훌쩍 넘는 소나무와 전나무가 이루는 직선과 곡선의 숲길이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있다.
    주요 수목으로는 대웅보전 앞 쌍사자석등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는 찰피나무가 있다. 찰피 나무는 통일신라 때 스님들이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 위해 처음 들여온 나무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인도보리수와 닮아 사찰에서는 아직도 보리수(菩提樹)라고 부르기도 하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나무이다. 또한 천왕문 앞에는 높이가 27m, 흉고둘레가 2.5m에 달하는 전나무 두 그루가 대웅보전에서 금강문에 이르는 사찰의 중심축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더한다.
  • 법주사 오리숲길(五里林) 법주사 오리숲길
    • 대웅보전 앞 찰피나무 대웅보전 앞 찰피나무
    • 천왕문 앞 전나무 천왕문 앞 전나무